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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지라라는 존재를 처음 인지한건

유치원때 백화점에가서 샀었던

고지라의 짝퉁 소프비 인형 부터였습니다.

이전까지 공룡 인형을 가지고 놀때 가동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을 수 없었지만

고지라 소프비 인형은 무려 팔 다리가 가동이 되었고

고지라 소프비는 제가 가장 아끼는 공룡(그 당시에는 고지라라는

명칭을 몰랐기에 그냥 공룡이라고 했었습니다...)

장난감 중 하나였습니다.

이 녀석의 명칭을 정확히 알게 된게 동네 비디오 점에서 빌려온

고지라 2000이라는 영화 부터였고

그때부터 고지라는 제 로망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고지라 소프비 인형을 통해 고지라라는 괴수를 접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

그때의 고지라는 다시 제 품안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S.H 몬스터 아츠라는 브랜드로서 발매된 고지라는

소프비를 가지고 놀때의 그 추억이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그때 제가 가지고 있던 고지라도 이런 모습이었죠

게다가 그때와는 다른 엄청난 조형과 가동성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뒷면에는 이런식으로 가지고 놀아라! 식의 각종 포즈들이

잡혀있으며 여러가지 홍보 문구들 또한 적혀있습니다.

구성품은 굉장히 단촐합니다.

교체형 편손 X2, 방사열선 이펙트 파츠(초회한정)의 구성이며

고질라에게 필요한 파츠는 전부 다 있습니다

입 또한 가동이 가능하여 고지라의 포효 모습을 재현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기전 고지라를 꺼낼때

갑자기 허리 관절이 툭 하고 떨어지길래

식겁했었는데, 그냥 포장할때 관절을 설렁설렁 결합했던 모양입니다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제가 고지라 시리즈를 보는 이유는 딱 2가지인데

1. 거대괴수가 나와서

2. 거대괴수가 다 때려부셔서

입니다.....

그래서 2번째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오사카 성 모형을 좀 꺼내봤습니다.

(먼지 극혐....)

초회한정으로만 제공되는 방사열선 이펙트 파츠입니다.

보통의 고지라 방사열선은 푸른색이지만

이 시리즈에 동봉되어있는 파츠는 붉은 색입니다.

뭔가 방사열선 보다는

입에서 불을 내뿜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크기 비교샷입니다.

여러분들께서 한개쯤은 소장하고 계실(?) 제품들로 크기를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슈퍼로봇초합금 제네식 가오가이거 보다 살짝 작은 크기입니다.

원래 제가 수집하려고 했던 제품은 초합금으로 발매가 된

메카 고지라 3식 기룡 2003버젼이었습니다.

하지만 메카 고지라가 있는데 고지라가 없는게 말이 되냐!

싶어서 S.H 몬스터 아츠 고지라 또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긴 합니다

거의 7만원 돈이다 보니..... 좀 구매할때

카드를 쥐고 손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구매해서 고지라를 꺼내고

포즈를 잡아보고 무게감을 느끼니

대 만족입니다. 그냥 괴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구매해도 좋을거 같은 제품입니다.